인천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사 공개하는 전기차 제조사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하는 자동차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제조사 업체는 총 7곳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KGM, BMW, 벤츠, 볼보, 폴스타이다.
현대차, 기아차 배터리 제조사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 중 중국산 CATL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 일렉트릭을 제외하곤 국내 기업의 배터리(SK온, LG에너지솔루션)를 사용했다.
기아자동차는 자사 전기차 7종 중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만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하고 나머지 차종에는 국내 기업의 배터리(SK온, LG에너지솔루션)를 사용했다.
KGM(KG모빌리티) 배터리 제조사
KGM은 토레스EVX와 코란도 EV에 중국 BYD 배터리를 탑재했다.
BMW 배터리 제조사
BMW는 전기 SUV iX1과 iX3에 중국 CARL 배터리를 탑재했고 iX와 i4, i5, i7 등 전기 세단에는 삼성 SDI 배터리를 탑재했다.
벤츠 배터리 제조사
전기 세단 EQE의 경우 300 트림에만 중국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나머지 트림은 화재 차량에 탑재된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최상위 전기 세단 모델인 EQS에도 CATL과 파라시스 배터리가 나뉘어 탑재됐다.
EQA에도 CATL 배터리가 SK온 배터리와 번갈아 장착됐다. EQC에는 LG에너지솔루션, EQB에는 SK온 배터리가 각각 사용됐다.
전기 SUV의 경우 EQE에 파라시스와 CATL 배터리가 번갈아 쓰였다. EQS SUV·마이바흐 EQS SUV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볼보, 폴스타 배터리 제조사
볼보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 폴스타2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폴스타4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중국산 배터리가 무조건 안좋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큰 화재가 발생한 만큼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한번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란다.